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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양양]양양서 만나는 세계 미술명장 작품

◇양양 설해원 리조트 골프클럽하우스에 그려진 신타 탄트라(사진 왼쪽)의 작품.

설해원 ‘아트 프로젝트'

신타 탄트라 벽화 등 소개

세계적 미술 명장의 작품이 양양에 위치한 종합 휴양리조트인 ‘설해원'에서 오는 23일부터 공개된다.

설해원은 최근 신축한 골프클럽하우스에 인도네시아계 영국 작가 신타 탄트라(Sinta Tantra)의 신작 벽화 ‘떠오르는 핑크 문(Pink Moon Rising), 2021'과 이를 모티브로 한 여섯 점의 회화 작품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타 탄트라는 영국의 최고 미술학교인 로얄아카데미 출신으로 가장 어린 나이로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런던 카네리워프의 메인 브리지 공공미술 작가로 초청받았다.

신타 탄트라는 이번 아트 프로젝트에서 설악산을 둘러싼 달, 별 등을 모티브로 한 벽화를 설해원 골프하우스 공간에 표현했다.

설해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 지역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설해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숨 프로젝트의 이지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렉터) 대표는 “이번에 공개되는 벽화는 폴란드 출신의 금박 예술의 장인으로 런던 빅벤의 장식 부분을 감독한 루카스 코르나키(Lukasz Kornacki)가 탄트라의 작품을 직접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양양=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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