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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담은 영상물 개봉·상영 지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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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새 사업

‘영상단체·상영 및 시사회 지원'

지역 영상인 실질적 지원에 초점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가 지역의 건강한 영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영상활성화 지원사업을 새롭게 설계해 눈길을 끈다.

센터는 올 3월 영상·영화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지난 5월에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새로운 사업을 확정, 추진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단편영상 제작 지원을 비롯해 춘천의 영화인과 동호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영상단체 지원', 춘천의 영상인과 춘천을 소재로 촬영된 영상 개봉과 상영을 지원하는 ‘상영 및 시사회 지원' 등의 사업이 새롭게 꾸려졌다.

예술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해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 받는 단편영상을 활성화하고 지역영상인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올 12월에는 춘천 영상인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친목을 다지는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공모를 완료한 ‘영상단체 활동 지원사업'에는 강원대 영상문화학과를 중심으로 한 청년영상단체 ‘도프'가 선정됐다. 도프는 지역청년들과 함께 영상제작 워크숍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문에 참여한 장우진 전 강원독립영화협회장은 “영화 관련 지원정책은 산업과 문화 두 관점에서 제반시설, 사람에 대한 균형적인 발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사업 개편이 그 균형을 맞추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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