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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137명 감염…도내 누적 확진자 5천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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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137명 감염 15개 시·군서 전방위 확산

춘천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14일 본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전직원들이 검사를 받았다. 신세희기자

강원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22일 도내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후 542일 만이다. 더욱이 지난 13일부터 광복절 연휴기간을 거치면서 강원도내에서는 총 137명의 확진자가 15개 시·군에서 발생, 전방위로 퍼지고 있는 모양새다.

■집단감염자 비율 증가=강원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13일부터 16일 오후 7시 현재까지 나온 확진자를 지역별로는 보면 정선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해 22명, 원주 20명, 춘천·강릉·속초 각 18명, 태백 4명, 횡성 3명, 홍천·평창·양양 각 2명, 삼척·영월·철원·인제 1명이다.

더 큰 문제는 확진자가 적었던 정선, 태백지역에서까지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6일 발표한 확진자 집단 발생 현황을 토대로 계산하면 도내에서 15일까지 집계된 4,975명의 확진자 중 46.2%(2,297명)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산발적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는 30.3%(1,509명)로 집계됐고 아직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 비율도 20.2%(1,004명)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집단 격리까지=춘천에서는 백신 접종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의료기관 집단 격리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12일 춘천의 한 요양병원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이 오는 27일까지 집단 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해당 기관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경우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접종 완료자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또다른 병원 1곳의 경우 환자 보호자 1명이 확진돼 접촉 우려가 있는 입원 환자 등이 모두 시설 내에 격리됐다.

정선에서 지역내 주점 등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16일 오전까지 29명이 확진됐다. 동해에서는 지역 내 공단에서 동료 접촉 등을 통한 감염이 발생, 16일까지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서화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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