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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주~원주 복선철도 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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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사업비 430억원 반영

개통 시 수서까지 40분대 … 수도권 편입 효과 기대

[원주]지난해 말 국가재정사업평가를 통과한 여주~원주 복선철도가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여주~원주 복선철도 사업비로 430억원을 반영했다. 중앙선 여주~원주 구간 21.95㎞를 복선으로 연결하는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9,107억원으로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주~원주 복선철도는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단선으로 추진됐었지만 수서~광주 노선이 확정되며 2019년 2월 복선 추진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 2020년 12월 최종 통과됐다. 여주~원주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경기 남부 판교는 물론 수서~광주 철도와 연결돼 원주에서 서울 강남권인 수서까지의 거리가 40분대로 단축된다. 특히 여주~원주 복선철도 개통과 더불어 원주시와 경기도 여주, 광주, 이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GTX-A 노선과 연결돼 전철이 운행되면 원주시가 수도권에 편입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준환 시 혁신기업도시과장은 “복선철도 조기 개통을 위해 올해 설계가 마무리 되면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와 함께 착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여주~원주 복선철도 사업비로 157억원을 반영,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명우기자 wo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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