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도내 중소기업·전통시장에 37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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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기 육성자금 150억·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자금 219억 책정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내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70억여원이 투입된다.

강원도는 12일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150억원,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자금으로 219억원 등을 책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2021년도 강원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조정,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으로 150억원을 활용한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시설 투자 및 자금 수요 급증에 따른 지원이다. 부지 매입과 건축비, 기계·기구 구입 등 생산시설 및 시험검사장비, 물류시설 등 중소기업의 시설 투자 등이 가능하다.

도는 기업들의 성장 기반 조성 지원을 통해 도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융자 한도는 소요 공급가액의 75%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융자 기간은 총 9년으로 4년 거치 5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장 소재 시·군 경제부서를 통해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위해 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2년도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사업 및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서 국비 128억원을 확보했다. 14개 시·군 35개 전통시장이 선정됐으며 도비 등을 매칭, 모두 219억원을 투입한다.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태백 황지자유시장, 삼척 중앙시장, 평창 봉평시장 등이 선정됐다.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는 춘천 지하상점가를 비롯해 14개 시장, 화재알림 및 노후전선정비사업에는 강릉 주문진좌판풍물시장, 동해 남부재래시장 등 10개 시장이 대상이다. 박광용 도 경제진흥국장은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여건 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도 역시 소상공인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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