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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접근성 좋아진 영동권 대형 호텔·리조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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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6개월 사이 양양 83곳·강릉 67곳·고성 37곳 늘어

고급화 추세 지속…한은 강릉본부 “시설 차별화 시도”

[강릉]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영동지역 호텔, 리조트 등이 대형화·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강릉본부에 따르면 영동권 소재 호텔·리조트는 2015년 말 249곳 2만2,000실 수준이었으나 2018동계올림픽 개최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 6월 말 기준 306곳 2만8,000실 수준으로 늘어났다. 5년6개월 사이 양양군이 83곳이 신축돼 36.4%나 증가했고 강릉은 67곳(16%), 고성은 37곳(41.6%)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객실 수 200실 이상의 대형 호텔·리조트는 2015년 말 39곳에서 2018년 말 58곳, 올 6월 말 64곳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에는 속초, 양양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대형 생활형 숙박시설이 다수 공급되고 있다. 영동권 4성급 이상 고급호텔 역시 2015년 말 25곳에서 2018년 말 31곳으로 늘었고, 객실 수도 5,240실에서 7,950실로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대형화·고급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호텔·리조트그룹 ‘카펠라'(Capella Hotels and Resorts)가 9번째 진출국으로 우리나라를 선정하고 2024년 양양 송전해변에 비치 리조트 ‘카펠라 양양'을 개관할 예정이다. 카펠라는 5,000억원을 투자해 5만5,677㎡의 부지에 252실의 호텔을 건립, 아시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강릉문화올림픽종합특구인 강릉시 송정동 259 일원 7만227㎡에 320실 내외의 호텔과 780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건립할 예정인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2024년 사업을 마치면 시설물을 ㈜호텔신라에 맡겨 운영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이곳 호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라 모노그램'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강릉본부 기획조사팀 서정원 과장은 “동해북부선, 동서고속철도 개통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고급 숙박시설 신축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존 업체들도 인테리어 고급화, 프리미엄 객실 증축, 각종 레저 및 프라이빗 시설 조성 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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