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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소상공인 손실보상ㆍ소비쿠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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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가 내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소비를 촉진하는 소비쿠폰 사업도 재개된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을, 간접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추가 지원책을 모색중이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부 감염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다.

사적 모임 가능 인원도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에선 12명까지 늘어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이 전년 대비 급감한 대면 서비스업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부터 외식·숙박·여행·체육·영화·전시·공연·프로스포츠 관람·농수산물 등 9개 소비쿠폰 사용도 재개된다.

외식 쿠폰은 카드로 2만원 이상의 음식을 3번 결제하면 4번째에 1만원을 돌려준다. 체육 쿠폰은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월 3만원 할인해준다. 스포츠 경기·미술관·박물관 등 입장료, 공연 티켓 가격도 쿠폰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사실상 현금으로 돌려주는 상생 소비지원금 제도도 시행 중이다.

지난 24일까지 상생 소비지원금을 신청한 국민은 1천452만명, 캐시백 규모는 1천465억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통해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경제 전반으로 소비 회복세를 확산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3분기 집합 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손실을 본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80만곳을 대상으로 손실보상도 개시했다.

손실보상액은 업체 1곳당 평균 300만원 수준으로 총 2조4천억원 규모다. 손실액에 따라 분기당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하기로 했다.

숙박, 결혼·장례식장, 공연업·여행업 등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됐다. 방역 조치로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업종에 대해서는 저금리 융자 지원과 소비쿠폰 증액 등 추가 지원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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