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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릉' 예매율 4위 흥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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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처음 출격한 한국영화 ‘강릉'이 흥행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일 극장가에 개봉하는 ‘강릉'은 개봉 전부터 예매 행렬이 이뤄졌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기준 미국영화인‘이터널스', ‘듄', ‘아담스패밀리2'에 이어 예매율 4위에 올랐다. 수백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해외영화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있는 셈이다.

영화 ‘강릉'은 강원도에서 촬영됐고 도 출신 감독과 배우가 의기투합한, 말 그대로 강원도가 낳은 작품이다. 강릉 출신 윤영빈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영월 출신 배우 유오성, 장혁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렸다.

윤영빈 감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으로 강릉 개발의 바람이 불었고 개인은 거대 자본과 경쟁해야 했다. 개발에 대한 기대와 걱정, 여러 감정이 뒤섞여 대본을 썼다”며 “경쟁의 규모가 달라진 시대에 위로를 주고 싶었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영화를 보고 위로와 공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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