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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솔바람 숲길 걸으며 지친 심신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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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길 걷기 행사가 지난 13일 운곡 솔바람 숲길에서 원창묵 원주시장, 황형주 강원일보 영서총지사장, 정유선 도의원, 이숙은·전병선 시의원, 구자열 전 도지사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본보 주최 성황리 마쳐

사전접수 인원만 참가

일부 쓰레기 줍기 병행

원주시민들이 솔향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겼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원주시가 후원한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가 지난 13일 치악산 둘레길 운곡 솔바람 숲길에서 열렸다. 원주지역 대표적 가을 행사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소길 걷기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황형주 강원일보 영서총지사장, 정유선 도의원, 이숙은·전병선 시의원, 구자열 전 도지사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감염 예방과 참가자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사전접수한 인원만 대상으로 진행됐다.

운곡 솔바람 숲길은 원주시가 조성한 치악산 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중 2.73㎞ 구간이다. 거리가 적당하고 경사가 완만한 데다 전 구간이 흙길이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걷기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가족, 지인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단풍으로 물든 숲길을 따라 여유롭게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일부는 걸으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치거나 미리 준비한 산불조심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봉사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가족과 참가해 플로깅 활동을 한 엄수희(여·38)씨는 “남편, 아이들과 걸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일상 속 작은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원창묵 시장은 “모두가 치악산 둘레길 홍보대사인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길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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