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3년만에 돌아온 김진묵 트로트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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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묵 트로트밴드가 2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가을소나타 2021’ 공연을 올린다. 김진묵 트로트밴드 공연 사진.

정기공연 '가을소나타2021' 마련

20일 오후5시 춘천문예회관 무대

김진묵 트로트밴드가 지나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는 공연을 마련했다.

20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가을소나타 2021’ 공연을 펼친다. 매년 11월 열어 온 정기공연으로 3년 만이다. ‘가을이 간다, 또 하나의 비밀이 쌓였다, 내 영혼 속에’를 부제로 가슴을 울리는 음악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15세기 유럽에서 사라진 트롬바마리나(Tromba Marina)를 복원해 들려줄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바다의 트럼펫이라는 의미의 현악기인 트롬바마리나는 신비한 음색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평생 아코디언으로 트로트 미학을 개척해 온 송용창(82·부산), 김광호(78·전남 목포)씨가 출연, 새로운 소리를 실험한다. 전국에서 모인 명인들로 구성된 12인조 악단에는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수 박예슬·김상태·장철희·김성호씨도 포함됐다. 공연 중간에는 촌극도 진행된다.

김진묵 대표는 “지난 시간 우리가 불러온 노래들은 동경과 아픔을 담고 있기에 가슴속 깊은 곳을 두드린다. 이번 공연에서 그 노래를 공유하려 한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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