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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홍천 항공대 이전 대체부지 내년 1월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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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 간담회 국방부 협의 과정·조사 용역 등 논의

허필홍 군수 “국방부 부지 마련 시 이전하겠다” 답해

[홍천]홍천지역 숙원사업인 홍천읍 항공대대 이전과 관련해 민·관·군이 한자리에서 항공대 이전 추진위원 간담회를 갖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204항공대 이전 추진위원 간담회'가 지난 17일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천군청·군의회·주민 대표, 군(軍)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항공대 이전을 위한 이전 대체부지 선정 과정 및 국방부와의 협의 과정 등 진지한 논의가 오갔다. 홍천군은 올 초부터 내년 1월까지 ‘204항공대 이전 타당성 검토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군의회 및 주민 추진위원들은 ‘204항공대 이전 타당성 검토 조사 용역'을 맡은 업체 측에 수천만원의 군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이전 대상 후보지역의 면밀한 분석 및 법령 규정 등 필요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규설 군번영회장은 “현재의 용역 과정으로는 국방부와 치밀하게 이전 협의를 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실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는 정확한 용역과 함께 행정과 군(軍), 추진위원회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허필홍 군수는 “국방부에서 대체 부지가 마련되면 항공대를 이전하겠다는 답을 받고, 적합한 부지를 찾기 위해 용역을 의뢰한 것”이라며 “여러 가지 안을 만들고 주민,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임기가 끝나기 전에이전에 대한 방향을 잡아 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사시설 이전 협의 절차는 지자체가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 건의 및 협의 요청을 한 후 국방부의 이전 협의 진행, 합의 각서 체결, 사업 시행 순으로 진행된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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