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오미크론 감염 36명으로 늘어…사망자 64명 중 10세 미만도 1명

위중증 774명, 또 최다 기록…신규확진 4천954명신규 확진 월요일 기준 최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12명 늘어 누적 36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3명, 국내감염 9명이다.

해외유입 3명은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전날에도 남아공에서 입국한 2명이 검역 단계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던 24명을 포함해 총 36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자 중 대부분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다.

이 교회 소속 목사인 40대 A씨 부부를 기점으로 확산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A씨 부부의 지인 B씨→B씨의 가족(C씨·D씨)과 지인(E씨)→C·D·E씨 소속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지인 등 5차 감염으로 번진 상태다.

C·D·E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이 교회의 400여명 규모 외국인 대상 예배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후 이 교회 교인과 교인의 가족, 지인들이 잇따라 확진되고 있다.

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고 있어 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전날 0시 기준으로 이 교회를 방문한 충북 거주 70대 여성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고,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 3명과 경기 안산 중학생 1명도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안산 10대의 경우 이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안산시가 전날 밝힌 바 있으나 방대본은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이들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정이라면 인천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변이가 다른 지역으로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날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1천300여명이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607명에 달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954명 늘어 누적 48만2천31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월요일 기준 첫 4천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774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됐다. 직전 최다 수치는 지난 4일 752명이었는데 3일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위중증 환자 수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거의 포화상태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 78.2%, 수도권은 83.6%다.

전날 사망자는 64명으로, 사망자 중 61명이 60세 이상이고 40대와 50대, 0∼9세가 각 1명이다.

10대 미만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천957명이고, 평균 치명률은 0.82%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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