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중심으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4차 전파'까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는 모두 경증 정도의 증세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8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최대 전파 차수와 관련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전파 차수는 4차"라며 "보고된 56명의 사례 중 위중증 환자는 없으며, 모두 경증"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이날 기준으로 총 56명이며, 이중 감염자가 38명, 변이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인 사례가 18명이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 중 1명은 10세 미만으로 인천 교회 소속 교인(14번 환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20대 감염자 1명도 해당 교회 소속 교인(19번 환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0대 감염자의 경우, 지난달 27일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감염 의심자는 13명 늘었는데, 이 중 교회 관련이 6명, 동거인이나 가족 등 선행 확진자 관련이 6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1명이다.
지역으로 보면 서울 3명, 인천 10명이며, 연령대는 10세 미만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또 이날 신규 감염 의심자 1명(48번 환자)은 선행 확진자와의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역학적 관련 사례로 함께 집계됐다.
박 팀장은 이와 관련해 "해당 의심자가 외국인이고, (확진자 발생) 지역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포괄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됐기 때문에 앞선 연결고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확진자 등 교회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우선 관련 사례로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찌 인천 미추홀구 교회 소속 목사인 40대 A씨 부부를 기점으로 확산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A씨 부부의 지인 B씨→B씨의 가족(C씨·D씨)과 지인(E씨)→C·D·E씨 소속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지인 등으로 번진 상태다.
이지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