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사목교서 `말씀살기·절제' 강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천주교 춘천·원주교구 발표

◇김주영 춘천교구장 ◇조규만 원주교구장(사진왼쪽부터)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가 각 교구의 새해 사목방향을 정리한 2022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춘천교구 사목교서는 '말씀살기'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원주교구 사목교서는 '절제'를 강조하고 있다.

김주영 춘천교구장은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세상 속에서 주님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말씀을 가까이 두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앞으로 7년이라는 여정 동안 강한 사랑으로 지켜보며 아파하시는 하느님 눈빛을 읽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천교구는 사목교서에 따라 20가지 환경 회복 실천표와 말씀살기 5가지 실천 사항도 공개했다.

조규만 원주교구장은 “절제는 기쁨과 쾌락을 악이나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취급하려는 것이 아니다. 행동과 말에 있어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라며 “절제의 훈련 가운데 최선의 방법은 단식이다. 이를 통해 행동을 우리가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현정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