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4계절 해양스포츠의 성지 강릉]바람·파랑이 중요…날씨 꼭 확인하세요

해양기상정보포털서 사전 체크

10여년 전 양양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서핑 열풍은 꾸준히 번져 이제는 전국 곳곳에서 서퍼비치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그중 강릉 사천과 금진해변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서핑숍 등 인프라도 잘 갖춰져 비교적 늦게 만들어진 서퍼비치임에도 서퍼들의 발길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강릉에서는 5년 전 본격적으로 서핑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간 꾸준하고 가시적인 성장이 이뤄져 현재 20여곳의 서핑숍이 들어서 서핑족들의 거점 역할을 한다.

강릉시 서핑협회는 서핑을 즐기기 전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올 것을 당부했다.

당일의 서핑 가능 여부를 좌우하는 바람과 파도 정보는 기상청의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바람은 어떤 방향에서 불며 파고의 높이는 얼마인지 등의 정보를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다. 포털 접속 후 메뉴에서 ‘레저'를 선택하면 23곳의 서핑 해수욕장 정보가 나온다. 수온·파도 주기·자외선 강도 등 상세 정보를 1시간 간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서핑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앱도 많지만 실시간 정보를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곳은 해양기상정보포털”이라면서 “기상청 해양기상정보와 서핑 관련 앱을 함께 활용해 편리하게 겨울 서핑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김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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