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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감동으로 장애인체육 빛낸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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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도장애인체육인상 시상식

◇강원도장애인체육회는 22일 강원체육회관 소회의실에서 '2021 강원도장애인체육인상 시상식'을 열고 강원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단체를 시상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시상식에서 대곡장학회(회장:이정동)가 장애학생 3명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강원아리스'(회장:박정은)는 22일 열린 도장애인체육인상 시상식에서 유망주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도장애인당구협회 가맹단체상·조은건 우수선수상

조동기 춘천시휠체어농구단 감독 지도자상 영예

올 한 해 도전과 감동으로 강원도장애인체육을 빛낸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장애인체육회 주관 ‘2021 도장애인체육인상 시상식'이 22일 강원체육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2위(금1·은2)를 달성한 도장애인당구협회가 가맹단체상을 수상했다.

조동기 춘천시휠체어농구단 감독(도장애인농구협회)은 지도자상, 조은건(육상필드·도장애인육상연맹)과 윤준(수영·강원체고)은 각각 우수선수상과 신인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은건은 도내 최초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원반·창·포환던지기 등에서 ‘4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윤준은 남자 수영 자유형 50m 예선에서 25.62초로 한국 신기록(26.35초)을 세운 뒤 결승(25.20초)에서 또다시 기록을 갈아 치우며 새 역사를 썼다.

생활체육 우수단체상은 천하무적야구단(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과 춘천 스마일휠체어농구단에게 나란히 돌아갔다. 공민우(사이클·도장애인체육회)와 김진화(배드민턴·영월군장애인체육협의회)는 각각 우수 경기지도자상과 우수 생활체육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날 특별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대곡장학회장인 이정동(1988 서울패럴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전 도의원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고원찬(알파인스키·강원명진학교), 박혜빈(육상·춘천계성학교), 이수근(수영·원주청원학교) 등 장애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강원아리스'(회장:박정은) 역시 이날 윤준을 비롯해 박준수(육상·춘천계성학교), 김경민(육상·강릉오성학교) 등 유망주 선수들에게 훈련지원비 명목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영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내년에도 강원도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환경 개선 등으로 경기력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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