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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첫 오미크론 국내감염 확진자 3명 발생…식당서 가족·지인등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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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원도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 중 강원도내 환자로 분류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들은 지난 14일 광주지역 20대 확진자와 원주지역의 2개 음식점에서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은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고, 다른 1명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음식점을 이용한 확진자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확진자 등 6명이 추가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검사 절차를 진행중이다.

특히 광주 확진자가 원주시내 음식점에서 가족과 지인을 만나면서 이용자들에게 전파되고, 이후 음식점 관련 확진자들이 가족모임을 하면서 가족 8명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들과 별개로 도내에서 10건의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청에 검사를 의뢰했다.

확진자들은 모두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계획이며, 도는 원주시와 협의해 오미크론 역학조사반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의심 환자들은 24시간 이내 역학조사를 마치고, 접촉자들도 감시기간이 14일로 연장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파 속도가 빠르고, 가족 내 발병 확률도 높은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주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각별히 모임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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