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를 이용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기업인 춘천그린에너지(주)가 13일 춘천 신사우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강원도시가스, 글로벌에너지인프라 등 관계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춘천그린에너지는 올 3월 춘천 신북읍 지내리 일대에 2,100억원을 들여 설비용량 30㎿ 규모의 발전시설을 조성한다. 가동 시 연간 24만4,667㎿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춘천시 연간 전력 소비량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준공 후 20년간 운영된다.
앞서 춘천그린에너지는 지난해 정문영(63)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 대표이사는 경기도 가평 출신으로 가평고,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한국수력원자력에 입사했으며 이후 변화와 성장 TF팀장, 전략경영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대표이사는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