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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철 “영동·영서 소통 축제 만들고 연극인 권익 향상에 힘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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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극협회 정기총회 조민철 회장 연임 확정

예술상 대상에 속초 극단 파람불 김강석 대표

“열악한 강원도 연극인들의 권익을 찾고 강원연극의 힘을 전국에 알리겠습니다.”

강원도연극협회장에 연임된 조민철(49) 회장의 포부다. 강원도연극협회는 지난 22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정기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부지회장에는 권대혁(강릉) 극단 백향씨어터 대표, 민경 춘천연극협회장, 선출 이사에는 김경태(춘천) 극단 아트쓰리씨어터 대표, 김봉열(원주) 극단 우리네땅 대표가 선임됐다. 감사는 황운기(춘천) 문화프로덕션 도모 이사장, 김영주(속초) 극단 파·람·불 배우가 맡게 됐다.

2019년부터 회장직을 맡고 있는 조 회장은 춘천 출신으로, 현재 고성 극단 고다이바를 이끌고 있다.

조 회장은 “재신임을 받은 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강원연극사를 발간해 강원도 연극인과 역사를 조명하겠다”며 “강원 영동지역과 영서지역이 연극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연극제를 새로 만들고 싶고 또 대한민국연극제를 강원도에 유치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강원연극제를 오는 6월께 영월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또 강원연극예술상 대상에는 김강석(속초) 극단 파람불 대표를 선정했다.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에 애쓰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작품을 올려온 파람불은 지난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전국 최우수사업으로 평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신인상은 박하늘(원주) 극단 씨어터컴퍼니 웃끼 배우, 공로상은 최은희(속초 극단 청봉), 송창언(춘천 극단 굴레)씨에 돌아갔다.

김강석 파람불 대표는 “단원들이 아니었다면 이번 상은 받을 수 없다. 올해도 단원들과 강원 연극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뛰겠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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