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첨단산단 입주협약
북방 도시첨단산단 내 70억 투입 2023년 준공 예정
[홍천]홍천군 북방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입주한다.
허필홍 홍천군수와 최진섭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21일 홍천군수실에서 입주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입주협약은 현재 지정 추진 중인 홍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322㎡ 부지에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연구를 위한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는 국비를 포함한 약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2009년에 설립된 항체 기반 기술 및 신약개발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공익 연구기관으로 현재까지 총 271억원의 항체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항체스크리닝 서비스 및 동물실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인 델타, 오미크론을 치료하는 후보항체 확보 등 감염병질환 치료, 항암 치료, 혁신항체 플랫폼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등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항체연구원이다.
최진섭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은 “홍천군과의 입주 협약을 통해 홍천 국가항체 클러스터가 국가 거점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를 조기에 완공해 감염병 분야 기술핵심 연구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필홍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만큼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가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