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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염원 담아 힘찬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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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제63회 단축마라톤 및 제23회 시·군민 건강달리기

내달 12일 7개 시·군

춘천 대회 시민과 접촉 최소화 위해 중도 코스로 변경

백신 2차 접종한 도민 중 신속항원검사 ‘음성'만 참가

중·고·대학·일반부 선수 출전 단축마라톤 함께 열려

“3·1 정신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강원경제의 회생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뜁니다.”

‘제103주년 3·1절 기념 제63회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3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다음 달 12일 춘천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개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염원을 안고 달린다.

대회 주최 측은 올해 대회의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대회 참가자와 가족 등 모든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또 행사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37.5도 이상의 고열 발생자의 행사장 입장을 막는다.

춘천 대회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주민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 춘천 중도 레고랜드 현장 인근 행사장으로 출발 장소를 옮겼다. 특히 참가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기록을 측정하는 랩타임 방식이 적용된다.

참가자는 도내 거주자만 가능하고,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 중 현장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10㎞ 구간의 경우 춘천 중도 레고랜드 현장 인근에 마련된 행사장을 출발해 춘천대교를 왕복한 후 중도 우측으로 한 바퀴 순회하는 코스다. 5㎞ 구간은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 춘천대교 왕복에 이어 좌측에 마련된 행사장 코스로 진입한 후 되돌아오면 된다. 각 구간별 결승점은 출발지점과 같다.

중·고등, 대학, 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하는 단축마라톤대회는 앞서 이날 낮 12시50분 중도 레고랜드에서 출발하며, 건강달리기와 같은 코스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각 시·군 별 달리기 일정은 △원주=오후 1시 원주기업도시 애플라인드 주차장 △강릉=추후 확정 △태백=오전 10시 시청 앞 광장 △정선=오전 10시 정선공설운동장 △양구=오전 9시부터 비대면 걷기 행사로 진행 △고성=오전 10시 고성종합운동장 등이다. 각 지역별 코스 및 접수 마감일 등 자세한 사항은 강원일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강원일보 문화사업국 또는 해당 시·군의 강원일보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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