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유망기업 3곳 횡성에 474억 투자

군-3개 기업 협약 … 제조시설 구축 130명 채용

【횡성】3개 기업이 횡성에 474억원을 투자한다.

횡성군은 2일 도청에서 오네산업(주), (주)케이프라이드, (주)펌프킨 등의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은 우천일반산업단지, 우천제2농공단지, 공근농공단지에 모두 474억원을 투자해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130명의 지역 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리턴하는 오네산업(주)은 산업용 필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20년 기준 매출액 258억원을 기록한 유망기업이다. 2025년까지 베트남 2개 공장을 처분하고 우천일반산업단지에 215억원을 들여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50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2014년 경기 이천에서 횡성으로 이전한 (주)케이프라이드는 양념육 및 소시지, 돈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이전 초창기 92억원이었던 매출이 2020년 기준 5배 증가한 45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12월까지 110억원을 투자해 우천제2농공단지에 두 번째 공장을 증설, 3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구축 및 제조업체인 (주)펌프킨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36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품질과 서비스로 인정받은 전도 유망한 벤처기업이다. 2024년 12월까지 공근농공단지에 149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50명을 신규 채용한다.

임광식 군 기업경제과장은 “이들 기업의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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