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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단축마라톤대회]김명준·이혜윤 남녀 일반부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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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제63회 단축마라톤

◇지난 12일 춘천 중도에서 열린 제63회 단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중·고·일반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남덕기자

김명준 대회 최우수선수 선정

강릉시청 여일반 1·2위 차지

우수선수 남중부 1위 강동훈

강원도청 소속의 김명준이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이 주관한 ‘3·1절 기념 제63회 단축마라톤'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김명준은 지난 12일 춘천시 중도 레고랜드 특설 행사장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출발해 춘천대교를 왕복한 후 중도 우측으로 한 바퀴 순회하는 코스(10㎞) 결승점을 32분51초로 통과, 남자 일반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뒤를 이어 팀 동료 강성용(33분53초)과 박정우(36분34초)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구간에서 펼쳐진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는 이혜윤(강릉시청)이 38분28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김영지(강릉시청·38분31초)에게 돌아갔다.

김하준(35분30초)과 김가람(35분18초·이상 강릉명륜고)은 남고부 A(10㎞)와 B(10㎞)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특히 몬주익의 영웅,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를 배출한 학교의 이름을 빛내며 남고부 정상의 자리를 싹쓸이했다.

속초여고 노지영은 여고부 10㎞에서 43분11초를 기록, 우승했다. 이어 팀 동료 김유림(47분52초)이 2위로 뒤따랐다.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 춘천대교 왕복에 이어 좌측에 마련된 행사장 코스로 진입한 후 되돌아오는 5㎞ 코스의 우승자도 정해졌다. 강동훈(원주 반곡중)이 남중부 5㎞에서 16분56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황혜린(속초 설온중·21분26초)이 여중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강원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한 이날 대회 직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도육상연맹 차원에서 기록 단축과 완주를 축하하는 자리로 대체해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 일반부 우승자 김명준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우수선수로는 남중부 1위에 입상한 강동훈이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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