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DB그룹 김준기 창업회장 사재 2억원 산불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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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덕 (주)DB메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1일 동해시를 방문,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산불성금으로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이 사재로 내놓은 2억원과 (주)DB메탈에서 모은 성금 3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상수 (주)DB메탈 동해공장장, 심규언 동해시장, 김경덕 (주)DB메탈 대표이사 사장.

“주민에 도움되길” 동해시 기부

(주)DB메탈도 같은 날 3억 전달

DB그룹 김준기 창업회장이 지난 11일 동해시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억원을 사재로 기부했다.

이날 김 창업회장을 대신해 동해시를 방문한 김경덕 (주)DB메탈 대표이사 사장은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김준기 창업회장의 성금을 전달하면서 “창업회장께서 사상 최악의 재난에 고통받는 동해지역 주민들의 상처에 깊게 공감하며 선친 때부터 지역을 떠나지 않고 동해와 함께하는 자부심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만큼 미약하지만 주민들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심규언 동해시장은 “그룹 총수가 직접 사재에서 쾌척한 것은 처음”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지역에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지역 주민 모두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동해시가 하루 빨리 제모습을 찾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덕 (주)DB메탈 대표이사 사장도 별도 성금 3억원을 동해시에 전달하고 “향토기업으로서 이번 산불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과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해=김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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