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지난 16일 아프리카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ANOCA)과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지원사업'의 아프리카 청소년 선수 참여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ANOCA는 아프리카 대륙의 54개국 국가 올림픽위원회가 모인 기구다.
강원도는 김경성(2024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지원위원장) 강원도 평화협력관 등을 대표단으로 파견해 ANOCA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ANOCA 54개 회원국과 우크라이나와 태국, 몽골 등의 청소년 선수들이 올 5~6월 중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지원'은 겨울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 선수들을 초청해 평창과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북한 마식령에서 공동 전지훈련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무스타파 베라프 ANOCA 회장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아프리카 국가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성 평화협력관은 “아프리카 청소년 선수들의 2024 강원 대회 출전이 성사되면 성공 개최를 위한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