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300여대 도입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확충
사건·사고 조기 발견 기대
【횡성】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CCTV통합관제센터가 만들어져 ‘지역거점 스마트 시티'를 위한 기반이 확충된다.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횡성군은 올 6월까지 넉 달간 모두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범 CCTV 300여대를 새로 도입한다.
시스템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사람, 차량, 특정 지역 등 움직임이 감지되는 CCTV 영상을 관제요원 화면에 우선 선별·표출해 위험 상황을 빨리 감지·대처할 수 있어 관제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 ‘딥러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영상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분석, 학습해 데이터를 축적, 사건 및 사고 조기 발견 효과가 뛰어나다.
군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주간 실제 운영 환경과 동일한 선별관제시스템을 임시 설치하고 제조사별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해당 시스템을 ‘횡성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분야 등에 CCTV 회선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장명희 군 재난안전과장은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건·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