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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동서 촉망받는 학자가 된 ‘템플그랜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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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템플' 23일 속초서 공연

연극 ‘템플'이 오는 23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속초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2년 맞춤형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작품이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은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미국 가축 시설의 3분의1을 설계한 여성으로 알려진 ‘템플 그랜딘'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어린 시절 자폐아 진단을 받았지만 어머니, 교사의 헌신과 자신의 노력으로 촉망받는 학자로 성장한 그의 생애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인물의 대사로 얻을 수 있는 드라마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 등을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해 전달하는 피지컬 씨어터(신체 연극)다. 2019년 경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초연 이후 매년 꾸준히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초교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 국가유공자 등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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