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홍천 내촌천 ‘생태수길'로 탈바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홍천】홍천군 서석면과 내촌면을 잇는 내촌천이 4개 리를 잇는 걷기 좋은 생태수길로 조성된다.

홍천군은 12일 군비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촌천 생태수길을 시작으로 홍천강 걷는 길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촌천은 서석면 수하1·2리, 내촌면 물걸1·2리 등 4개 마을을 따라 흐르고 있으며, 현재 3개 구간의 길이 단절돼 있어 길을 연결하고 산책로를 완성해야 한다는 주민 건의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군은 올 연말까지 단절된 구간 1.5㎞를 정비하고, 내촌천을 활용해 14㎞에 달하는 걷는 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천강 걷는 길은 수하물걸광역사업단 및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 길이 홍천강 제1지류인 내촌천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동학농민혁명운동의 역사, 농촌지역의 농경문화를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역 전역에 유원지와 수목원 등의 휴양지가 있는 포토 명소이며, 인근에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최근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홍천강 전체 140㎞ 구간에 강변길을 조성하고 관광자원화할 장기적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홍천강 르네상스 시대를 완성하겠다는 관광 활성화 공약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했다.

이성희 군 관광과장은 “홍천군이 트레킹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