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더존비즈온서 출시행사
87종 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공
각종 수당·보조금 비대면 지급
강원도는 공공서비스, 이커머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18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11시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나야나' 출시행사를 열었다.
나야나는 87종의 데이터를 활용해 농어업인수당, 육아기본수당, 청년근로자 복리후생수당 등 비대면 보조금 지급과 정책 참여(설문조사), 공공시설 이용 신원인증, 이커머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춘천시 일상회복지원금은 ‘나야나'를 통해 5부제로 신청·지급한다.
개발비는 국비 9억5,000만원, 도비 25억4,000만원, 민간투자 16억6,000만원 등 총 51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나에게 맞춰진 디지털 세상', ‘내가 중심인 디지털 세상'을 뜻하는 ‘나야나'는 휴대전화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인 신원을 안전하게 증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을 적용했다.
지난해 6월 정부의 비대면 민원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고 12월에는 디지털 정부 발전 유공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강원도는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291명의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나야나 활용 업무처리 방법 등을 교육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나야나는 중앙정부가 우수성을 인정했고 앞으로 관광, 일자리, 복지, 금융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외국 정부에 서비스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