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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오늘 배꼽 빠질 준비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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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강릉사투리대회

오후 6시 수리마당서 진행

【강릉】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단오제가 개막 4일째를 맞으면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 단오제단에서는 조전제가 봉행되고 이어 단오굿이 펼쳐지고 있으며 수리마당과 아리마당,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도 관노가면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일 단옷날을 맞아 제29회 강릉사투리대회가 3일 오후 6시 수리마당에서 펼쳐진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사)강릉말(사투리)보존회가 후원하는 제29회 강릉사투리대회는 개그맨 김완기씨의 사회로 강릉사투리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어르신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강릉말(사투리)보존회 회원들과 출연자가 한 명씩 짝을 이뤄 무대를 꾸민다.

강릉 처녀가 서울로 시집가 겪은 일을 이야기한 김동철(71·강릉시 옥천동) 어르신을 비롯해 김옥녀(80·강릉시 성산면)·함규식 팀은 ‘어르신과 생활지원사', 정해자(84)·정지연팀은 ‘내 고향은 주문진 무다리' 지무성(62)·심명숙 팀은 ‘미장원 외길 40년', 김동철(71·강릉시 옥천동)씨는 ‘아이구, 얄궂한기', 박영순(75)·정지연 팀은 ‘영순씨! 전성시대', 이옥순(79)·심명숙 팀은 ‘니들이 제사 음식을 아나?'를 주제로 구수한 강릉사투리를 들려주며 가수 김선희씨와 2021년 강릉사투리대회 대상을 수상한 홍귀남씨가 무대에 올라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강릉말(사투리)보존회가 주는 특별상, 국립국어원장상인 금상 등 각 수상자들에게는 풍성한 상금과 상품도 주어진다.

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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