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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인형극 전문학교 8월 춘천서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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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국제인형극학교 8월25일 개교…13일까지 신입생 모집

◇춘천시는 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재수 춘천시장, 춘천국제인형극학교 루씰 보송 명예 교장(사진 가운데), 신미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설립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아시아 최초 인형극 전문학교인 춘천국제인형극학교(CSOP)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춘천시는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재수 춘천시장, 춘천국제인형극학교(이하 학교) 루씰 보송(Lucile Bodson) 명예 교장, 신미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이재수 시장은 “1세대 공연 기획자 고(故) 강준혁 선생을 비롯해 인형극을 사랑하는 예술인과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기존 청소년여행의집을 리모델링해 마련한 학교는 올 8월25일 개교해 가을학기 18주 과정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설립이 인형극 장르만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하는 미술, 조형, 연극, 영상 등 기타 지역사회 예술장르에 미치는 파장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춘천시가 설립하고 춘천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 국내외 인형극 전문가들을 초빙, 가을학기에 이어 내년 봄학기 과정을 운영하고 내년 9월부터는 2년 과정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3일까지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명예교장직에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프랑스 세계인형극연구소장과 국립인형극학교(ESNAM·에스남) 교장으로 활동한 루씰 보송이 위촉됐다. 그는 춘천시가 프랑스 샤를르빌-메지에르시의 국립인형극학교를 롤모델로 삼고 운영방법을 고민할 때 자문과 컨설팅을 맡아 왔다.

루씰 보송 명예교장은 “인형극의 매력은 가장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예술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학교가 생긴다는 건 거점이 생긴다는 것이고 미래 비전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춘천은 30년 이상 된 인형극제와 인형극 전용극장,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이 있는 만큼 기대가 더 크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생기는 인형극 전문학교의 동반자로서 세계에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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