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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영월 동강국제사진제 내달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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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동강국제사진제 국제공모전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팀 스미스 작가의 작품 ‘이 세상 것은 아닌'.

올해의 작가 팀 스미스씨

74개국 4,135점 작품 출품

10월9일까지 80일간 열려

【영월】대한민국은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사진 예술 축제 ‘동강국제사진제'가 다음 달부터 80일 동안 영월에서 펼쳐진다.

영월군과 영월문화재단,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는 다음 달 22일부터 10월9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 등에서 제20회 동강국제사진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올 4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국제공모전을 접수해 올해의 작가로 팀 스미스(Tim SMITH·캐나다)씨와 이재균(대한민국)·후안 아리아스(콜롬비아)씨 등 19인의 우수 작가를 선정했다.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팀 스미스 작가는 16세기 종교 개혁부터 서부 캐나다와 미국 북서부로 이주해 평화주의 이념을 갖고 살아가는 재세례파 공동체(후터라이트)에 관한 특별한 공동 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있다. 아울러 이번 동강국제사진제에서는 국내외 사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다른 공모 주제를 전시하는 국제공모전과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등 사진가들의 빛과 창의적 발상을 통해 얻어진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인다. 또 강원도사진가전과 영월군민의 일상을 카메라 앵글로 담은 특별한 사진전 등의 전시는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동강국제사진제 국제공모전은 ‘일종의 계시'를 주제로 열려 전 세계 74개국에서 4,135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지구촌 작가에게 대한민국의 사진 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재구(경성대 교수)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사진제가 더욱더 알차고 풍성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윤석기자 papersu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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