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양구, 돌아오지 않는 해병의 넋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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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가 17일 오후 3시 양구읍 5일장터 주차장 일원에서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퍼레이드를 펼쳤다. 양구=정래석기자

【양구】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일부터 이틀간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매년 열리는 전승행사는 6·25전쟁 당시 해병대의 빛나는 전공을 기념하고, 산화한 호국영령 추모, 생존 중인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달한다.

17일에는 오후 3시 양구읍 5일장터 주차장 일원에서 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의 시범, 오후 7시30분부터 국민체육센터 특설무대에서 참전용사와 해병대전우회원, 주민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가수 남진, 이수나, 강소리, 전원석, 미호 등이 출연하는 도솔음악회가 열린다.

18일에는 오전 9시 도솔산의 도솔산전투위령비 앞에서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전승 추모식과 오전 10시20분에는 국민체육센터 옆 특설무대에서 전승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또 오전 9시부터 양구청소년수련관 앞 풋살장에서는 해병대전우회 강원도연합회 체육대회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내내 국민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관광안내소와 농·특산물 판매장, 해병대 모병 홍보관, 해병대 군복·완전무장 전시 및 체험, 해병대 특수수색대 장비 전시, 해병대 특성화훈련 VR 체험, 해병대 안보사진전, 도솔산지구전투 사진전 등이 열린다.

도솔산전투 승리로 이승만 대통령은 ‘무적해병(無敵海兵)’이라는 휘호를 내리고, 양구지역 일대의 38선 이북지역을 완전히 수복해 현재의 휴전선이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

정래석기자 redfox9458@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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