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직 인수위원회 발표
첨단지식 산업도시 포함
29일 구체적 비전 등 제시
【춘천】민선 8기 육동한 춘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 등 7개의 시정 목표를 선정, 발표했다.
20일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민선 8기 육동한 시정의 첫 번째 목표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춘천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첨단 지식산업도시'다.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목표는 ‘최고의 교육도시'다. 이를 위해 ‘교육도시 춘천을 위한 시민연석회의(가칭)' 구성을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하고 있다.
세 번째는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네 번째는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위한 ‘육동한의 춘천케어' 시스템과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어린이 수도' 구축이다.
다섯 번째는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다. 춘천의 자연환경과 경관과의 조화로움속에서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하며 친환경적인 미래형 교통체계를 만들 계획이며 여섯 번째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개념을 도입한 ‘지속가능한 도시'다.
마지막은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다. 시정의 혁신과 대전환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수부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속하고 선제적인 현안 해결과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시정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즉시 시작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도 이 같은 시정 목표의 일환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대중교통 문제, 도청사 이전과 연계된 캠프페이지 활용 전략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학(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인수위 정책분과 위원은 “확정된 7가지 시정 목표와 과제들을 바탕으로 오늘부터 시청 실무부서 및 전문가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27일까지 구체적인 과제 등을 정리해 29일 민선 8기 춘천시정의 비전과 목표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