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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스포츠행사 동시 개최 ‘정선 운탄고도' 세계에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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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관광재단·하이원 등 진행

‘키 스포츠 페스티벌' 4천명 참석

‘오산 미공군 트레일레이스' 열려

폐광지역 하늘길의 대표 힐링코스인 운탄고도의 세계화를 위한 페스티벌과 스포츠 행사가 동시에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관광재단과 정선군 하이원 등은 지난 18, 19일 운탄고도에서 국제스포츠 이벤트인 ‘키 스포츠 페스티벌(KI Sports Festival)'을 펼쳤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민간 올림픽'으로 불리는 키 스포츠 페스티벌은 팔씨름, 스트리트워크아웃, 크로스핏, 주짓수, 마샬아츠트릭킹 등 다양한 경기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운탄고도에서 재개된 키 스포츠 페스티벌에 참가한 4,000여명은 운탄고도를 이용한 다양한 경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특히 같은 기간 ‘오산 미공군 트레일레이스(Outdoor Recreation Mountain Trail Race)'도 함께 열렸다. 500여명의 주한 미 공군 및 가족 등은 운탄고도 트레킹 코스를 42㎞, 21㎞, 10㎞, 5㎞ 등 4개 코스로 나눠 달렸다. 또 루지 및 알파인코스터 체험을 비롯, 정선아리랑시장 등 주변관광지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앞서 강원도관광재단은 지난해 5월 ‘댕댕트레킹' 행사를 치른 데 이어 올해 2건의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운탄고도를 전 세계에 알리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의현 재단 관광콘텐츠 실장은 “운탄고도1330 코스를 활용한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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