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전국에서 제일 행복한 곳, 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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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행복도 조사서 1위

농가소득 증대·접근성 영향

속보=양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원일보와 하이원리조트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지역 만족도가 도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데(본보 지난 23일자 17면 보도) 이어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도 조사에서 양구군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는 지난해 일정한 척도에 따라 지자체를 전수 조사해 순위를 매겼으며 양구군은 행복도가 5점 만점에 4.0201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4점을 넘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배후령터널 개통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데다 수박, 사과, 멜론, 시래기 등 농산물 명품화 등으로 농가 소득이 높아진 점 등이 행복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양구군의 인구도 2006년 말 2만1,269명으로 바닥을 친 후 지난해 말 2만3,594명으로 2,325명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위는 서울 서대문구, 3위는 제주시, 4위는 서울 동작구, 5위는 경북 김천시 순이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행복도는 3.6741점이었다.

양구=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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