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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순우리말로 인형극 연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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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여고 `혹뿌리 영감' 재능기부 봉사 공연

◇상지여고 봉사·인형극동아리(회장:최지은) 학생들은 지난 31일 원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형극 동작훈련 등을 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원주=오윤석기자

【원주】고교생들이 직접 만든 소품과 순우리말 시나리오로 연출한 인형극을 통해 바른말 고운말 사용 홍보에 나선다.

상지여고 봉사·인형극동아리(회장:최지은) 학생들은 지난 31일 원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능기부 봉사공연 '혹뿌리 영감'의 동작훈련과 대본수정 등을 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인형극 '혹뿌리 영감'을 공연하는 이번 재능기부 봉사공연을 위해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직접 폐품을 활용해 소품을 만들고 순우리말로 시나리오까지 작성했다.

또 인형극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바른말과 고운말을 더 쉽게 느끼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각본과 각색까지 마치고 현재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10월과 11월 각각 2차례씩 복지시설과 학교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공연을 하게 된다.

최지은(2년) 회장은 “어린이들이 더욱 흥미를 갖고 인형극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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