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강릉사투리 들으러 마카 오시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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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내일 강릉사투리대회 예선

참가희망자 현장접수 진행

사전 검증 교정·지도 지원

내달 7일 수리마당서 본선

제26회 강릉사투리 경연대회 예선전이 29일 오후 2시 강릉임당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예선전은 사전에 신청한 대회 참가자는 물론 예선전 현장에서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7일 오후 7시 강릉단오장 수리마당에서 펼쳐지는 강릉사투리대회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이날 예선전은 강릉말(사투리)보존회 회원들이 참여해 참가자들의 사투리를 사전에 검증하고 올바른 쓰임과 원고 수정, 필요에 따라서는 강릉사투리 지도교사도 지원해 주게 된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KBS강릉방송국, (사)강릉사투리보존회(회장:박명규)가 후원하는 강릉사투리대회는 사라져 가는 강릉말을 전승·보존하고 강릉사투리 구연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강릉단오제 축하경연행사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대회에서는 주문진에 살고 있는 정병희(75) 할머니와 김남열(85) 할아버지 부부가 나와 알콩달콩한 금슬을 자랑하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개그맨 김완기씨의 사회로 강릉사투리대회가 펼쳐지며 어린이집 원생부터 노인대학 학생까지 다양한 계층의 강릉시민이 출전해 구수한 강릉말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릉사투리대회 대상 수상자에게 1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증정하는 등 수상자 전원에게 푸짐한 상품을 안겨준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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