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제7회 DMZ평화상 시상식]“민화협 결성 이후 최고의 영예 민족화해·통일운동 지속하겠다”

■ 대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DMZ 지역의 가치와 강원도의 평화 구현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제정된 DMZ 평화상 대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 또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1998년 결성 이후 나름대로 노력해 온 우리 민화협이 수상하게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강원도는 남북관계 발전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곳이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지자체 교류협력의 모델을 제시한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의 깊은 신뢰를 통해 얼어붙은 남북관계 속에서도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내 평창동계올림픽이 진정한 세계 평화와 화합의 대제전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강원도와 도민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민화협은 정견과 신앙, 지역과 계층의 차이를 넘어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족화해와 통일운동을 전개해 왔다. 민화협은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겸허한 마음으로 온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진정 신뢰받는 평화통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감히 드린다. 저는 DMZ가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위대한 변화를 일으킬 날이 반드시 온다고 확신한다. 강원도는 이제 한국의 변방이 아니라 세계평화의 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철원=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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