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산 급식 식재료 2015년까지 80% 공급

道 목표달성 위한 인프라 확충·제도정비 등 종합대책 추진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의 도내산 공급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도는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도내산 공급 비중을 전체의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공급시스템 구축, 인프라 확충, 제도 정비 및 현장대응 등 3개 부문 10대 시책을 마련해 시·군 및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시·군 단위 공급협의회 운영,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 생산체계 마련 및 유통조직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도내산 식재료 공급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식재료를 취급하는 읍·면 단위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시·군학교급식지원센터 확대하는 한편 도 단위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도 서두르기로 했다.

도와 시·군의 품질보증 관련 조례 정비와 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지원 대상의 품목제한 폐지, 원산지 및 안전성 검사 강화 등 제도 정비도 추진된다. 학교급식에 대한 도내산 식재료 공급 확대는 학교가 교육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지역산 농산물을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취지다.

전재섭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시·군과 함께 지방비를 부담하고 있으나, 도내산 식재료 사용률이 55% 수준에 머물러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못주고 있다”며 “시·군 및 교육청과 협력해 도내산 식재료 사용 확대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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