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전세계 한류팬 2만명 춘천서 케이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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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도·춘천시 주최 콘서트

오후 7시 송암스포츠경기장

정상급 K-POP스타 총출동

10여개국 수천명 관람 예약

올림픽·레저대회 성공 기원

K-POP 한류 관광객 2만여명이 이번 주말 춘천을 찾는다.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한류축제 '2014 강원 K-POP콘서트'가 30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14 춘천국제레저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K-POP을 통한 한류 붐 확산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K-POP콘서트는 도와 춘천시가 공동 주최한다.

한류를 이끌어 가는 원조 K-POP 스타인 샤이니를 비롯해 엠블랙, 애프터스쿨, 걸스데이, 방탄소년단, 인순이, 케이윌 등 정상급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가수이자 방송인인 유열씨와 지나가 공동 MC를 맡는다.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중국, 동남아, 구미주 등 10여개국에서 관광객을 모집해 현재까지 3,000여명의 외국인이 관람 예약을 마친 상태다. 주한 외국인 등의 관람도 예상된다. 또 전문채널을 통해 공연 모습을 국내외에 방영, 강원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그간 도에서는 2011년 평창 알펜시아에서 K-POP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2012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었으며 지난해 원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POP콘서트에는 외국인 2,000명을 포함, 1만6,000명이 몰리기도 했다. 도는 내년에 K-POP콘서트를 관람하는 패키지 상품을 구상 중이다. 중국, 일본 등 외국의 여행사를 통해 입장권 1만5,000개를 무료 배포, 관광객을 모집하면서 도내 관광지를 순회하도록 하는 상품이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K-POP콘서트는 전 세계 한류팬이 강원도에서 하나 되는 행사로 강원관광을 알리는 동시에 K-POP콘서트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경제를 살찌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영기자 kyj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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