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안이 23일 국회에 제출되면서 국비 확보전이 시작됐다. 정부는 지난 18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2015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도 국비는 SOC관련 내년도 예산 6,000억~7,000억원가량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당초 목표액인 5조7,000억원은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미 반영된 예산을 증액하는 것은 물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이유로 내년도 예산에 미반영된 춘천~속초 철도 60억원, 여주~원주 철도 70억원 등을 국회 차원에서 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각 상임위에서 예산을 챙겨야 한다. 특히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영철(홍천-횡성) 의원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소속 김진태(춘천) 의원의 활약이 절실하다. 계수조정소위의 강원 몫 배정도 이끌어내야 한다.
도 연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협조도 필요하다. 이와 관련, 같은 당 출신 최문순 지사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서울=홍현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