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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아파트 건축 피해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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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청건축피해비상대책위(위원장:이경옥)'는 5일 공사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일산동 비상대책위 반발

소음·조망권 침해 불편 호소

건설사 “지속적인 협의 진행”

【원주】속보=원주 최고층 주상복합 건물 공사에 대한 보상협의(본보 10월19일자 10면 보도)가 난항을 겪으면서 주민과 업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일산동 주민들로 구성된 '구시청건축피해비상대책위(위원장:이경옥)'는 5일 공사현장 앞에서 피해를 호소하며 집단반발에 나섰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30년 이상 지역에서 살던 주민들은 공사로 진동과 소음, 분진 등 정신·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건설사는 책임 회피를 하지 말고 피해 보상 및 입·출구 설계 변경을 하라”고 촉구했다.

구 시청 부지에 5개 동, 지상 26~38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올해 초 착공한 두진하트리움시티는 부지가 주택 밀집 지역이어서 완공 후 인근 일조·조망권 침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주민들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해당 건설사와 피해보상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보상금 규모와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사 측은 “피해 보상과 관련, 주민들과 이견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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