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전략지역 집중공략…도내 표심잡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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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전국 전략 거점지·TV토론 누비며 집중유세

주말 민주 우상호·국민 박지원대표 도 바닥민심 확보전

5·9 대선이 후반전으로 접어들면서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이 도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들은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경제 부문 후보자토론회에 이어 29일 주말·휴일을 맞아 전략지역에 대한 집중 공세를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광주와 전남 동부, 서부권 등 호남권 집중유세를 펼치며 '1강 구도 굳히기'에 나선다.

TK(대구·경북)에서 보수 결집을 발판으로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같은 날 부산·경남 지지세 결집을 시도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도 광주전남 민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영남권과 경기·인천에서 집중유세를 앞두고 있다.

대선 후보들은 거점 지역 집중유세와 TV토론회에 주력하는 등 '공중전'을 벌이고 있다면, 당은 지역 조직을 활용해 바닥 민심을 확보하는 '지상전'을 전개하고 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이끄는 '봄봄 유세단'은 29일 영월, 태백을 거쳐 30일에는 삼척, 강릉, 속초 등 영동지역 공략에 나선다.

심기준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송기헌·박경미·문미옥·제윤경 국회의원이 1박2일 동안 도 구석구석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벌인다.

국민의당은 선대위원장인 박지원 대표가 29일 오전 춘천에서 도당 선대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곧장 원주로 넘어가 주민들과 만난다.

또 영월 단종제를 찾아 안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태백, 동해, 강릉에서도 유세활동을 이어간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는 처음으로 도를 찾는다. 29일 오전 7시30분 춘천에서 아침 유세를 한 뒤 오전 10시 도청 앞에서 도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정의당 심 후보는 다음 달 3일 도를 찾아 토론회 이후 상승하고 있는 지지율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원선영·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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