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평창올림픽]日 아베 총리 양양공항 거쳐 개회식 참석

개최도시 이동편의 우수

국가원수 입국경로 선호

오늘 16개국 외빈 한자리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 16개국 정상급 외빈이 참석한다. 개회식을 비롯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방한하는 외국 정상급 인사는 현재까지 21개국 27명으로 파악됐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92개국 선수단이 한글 순으로 입장한다. 특히 한반도기를 앞세워 남북이 공동 입장하며 전 세계에 감동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정상급 인사들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이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데 이어 8일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이 선수단과 함께 양양공항에 도착했다. 또 9일에는 일본 아베 총리가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국가 원수들이 양양공항을 선택하는 것은 숙박 장소를 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이나 평창 등으로 정해 이동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급 외빈의 양양공항 이용은 2003년 개항 이후 처음이다.

한편 개회식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9일 오후 4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올림픽플라자 내에 위치한 문화 ICT체험관에서는 백남준, 이중섭 등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전을 즐길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이성현기자

양양=박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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