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20년 숙원 오색케이블카 조속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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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도당 사업 촉구 성명

양양군민 등 27일 청와대앞 집회

속보=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하는 강원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본보 지난 24일자 1면, 23일자 1·3면, 22일자 1면, 19일자 12면 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한노인회, 재경양양군민회, 양양군민 3,000여명과 함께 집회를 갖는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25일 성명을 통해 “지난 20년간 선거 때마다 단골 핵심 공약이었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는 도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이라며 “2010년 정부 시범사업으로 같이 선정된 타 지역의 케이블카 사업은 이미 완공돼 운행을 시작한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무분별한 등산로 개척, 동물 포획, 희귀식물 불법 채취를 막고 자연을 보호하는 대안이었음을 환경부는 직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강원도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한금석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은 2015년 8월28일 정부 승인 이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자리에 맴돌고 있다며 강력 항의했다. 같은 날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원주시의회에서 제205차 임시회를 열고 도 최대 현안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토로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주 중 갈등조정협의회 최종회의 결과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국립생태원의 연구 결과를 종합 검토해 동의 또는 부동의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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