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출판행사로 얼굴알리기 나선 총선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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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환 전 청장 내달 출판기념회

박상진 전 위원도 자서전 집필중

김준영 수의사 최근 홍천서 개최

허영 도당위원장 러 여행기 발간

조일현 전 의원 홍천서 북콘서트

내년 4·15 총선 주자들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마 행보를 시작했다.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입자자로 꼽히는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다음 달 5일 오후 2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그동안의 삶을 정리한 자서전을 선보이는 자리다. 원 전 청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부족한 제가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어릴적 순수했던 세월을 돌아보는 자서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명예퇴직하고 고향인 속초-고성-양양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박상진 전 국회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도 현재 국회에서 일했던 경험을 담은 자서전을 집필 중이다. 조만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기념회를 연 이들도 많다.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입지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준영 수의사는 지난 5일 홍천에서 '다시 꾸는 통일 돼지의 꿈'이라는 이름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수의사가 걸어온 길과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기념식 후에는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정치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같은 당 허영 도당위원장은 지난달 말 서울에서 최돈선 작가와 공동으로 '매혹과 슬픔' 토크콘서트 행사를 열었다. 허 위원장은 최 작가와 러시아를 함께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을 '매혹과 슬픔'에 담았다. 앞서 조일현 전 국회의원도 지난 7월 말 홍천문화원에서 '개구리와 두꺼비' 북콘서트를 열었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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