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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내년 3월 설치 수소충전소 안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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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속초서 주민설명회

【속초】강원도가 속초시에 설치를 추진중인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도와 (재)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 18일 속초시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강원도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는 국비와 도비 등 45억8,000만원을 들여 속초시 장사동 7번 국도 옆 속초개인택시가스충전소 부지 내에 하루 제조 250㎏, 충전 250㎏(하루 50대, 최대 150대) 시설용량의 수소충전소를 내년 3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수소충전소 운영비 1억1,360만원은 도와 속초시가 50%씩 부담하고 제조시설의 연간 운영비 3억2,000만원은 전액 도에서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 참가자들 가운데 “충전소 설치 예정지 인근에 청해학교와 교도소(건설 중) 등 다중시설이 있는데 충전소 가동을 통한 관광객 유입도 중요하지만 안전성 확보후 설치를 희망한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도와 (재)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청해학교 등과는 이격거리를 유지할 것이며 지난 5월 폭발사고가 발생한 강릉과는 제조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예정지 주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덜한 것 같다”며 “필요할 경우 관련시설에 대한 견학 등을 거쳐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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