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美 백악관서 금강산 관광 재개 강조한 최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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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가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D.C. 코스모스 클럽에서 열린 한·미 평화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 협력 남북 현안 논의

평창평화포럼에 펜스 초청도

속보=최문순 지사는 지난 7일부터 9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본보 지난 7·8일자 2면 보도), 금강산 관광 재개를 포함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7일 최 지사는 백악관을 방문, 미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면담하고 펜스 부통령 앞으로 서한문을 전달했다.

다음 날인 8일에는 국무부를 방문한 후 로버트 아더홀트(Robert Aderholt) 하원의원, 토니 홀(Tony P. Hall) 전 하원의원, 믹 킥라이터(Mick Kicklighter) 전 육군중장, 파멜라 프라이어(Pamela Pryor) 선임고문 등 미국 정·관계 및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면담해 금강산 관광 재개 및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최 지사는 이들과의 면담에서 강원도가 역점 추진 중인 설악~금강~원산을 잇는 '남북 동해안 관광 공동특구'와 함께 남한과 북한의 고성을 포괄하는 '고성 UN 평화특별도시' 조성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제2차 평창평화포럼에 펜스 부통령을 초청했다. 펜스 부통령의 부친은 한국전쟁에 소위로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는 아시아 인스티튜트(The Asia Institute)와 평화한국(PeaceCorea)이 공동 주최한 한·미 평화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를 상세히 소개하고 남북 강원도 간 교류협력 및 평화 증진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최 지사는 11일 오전 이경일 고성군수, 최윤 금강산관광재개 범도민운동 상임대표본부장, 전경수 금강산기업인협의회장,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 등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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