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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홍천에 아파트 1,000여세대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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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리 일대 613세대 조성 계획…인구유입 등 기대

【홍천】홍천에 아파트 1,000여세대의 공급이 추진돼 지역의 극심한 주택난을 해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한 사업체가 홍천군 희망리 산 61-4 일대 3만6,039㎡ 부지에 613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내용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군에 제출했다. 이번 주 내로 실시계획 인가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역의 고질적인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구도심 인구유입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수요자에 맞춰 59㎡, 76㎡, 84㎡, 147㎡ 등 다양한 전용면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내년 1월 착공해 연내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또 홍천군 연봉리에는 군인아파트 420세대가 들어선다. 국방부의 국방개혁에 따라 경기 양평의 20사단이 홍천 11사단으로 흡수되면서 군인 관사가 부족해진 데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사단 측은 이달 말 업체 공고를 내고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가 건립되면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도심 공동화 해소, 아파트 공급 확대, 주택시장 및 건설경기 활성화, 인구유입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홍천읍에 지어진 공공임대아파트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서 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허필홍 군수는 “수년 동안 지역의 주택난이 심화된 만큼 지역 정주여건을 제고하기 위해 주택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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